올겨울엔 호캉스하기 좋은 "거제벨버디어" 바다뷰 스위트에서

방문일 2024.1.8~9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봄가을엔 날이 좋아
어디든 다니기 좋지만
추운 겨울엔 밖으로 다니기가 썩 내키지 않는다.

올겨울엔 호캉스처럼 보내고 싶다는 맘으로
둘러보던 중 '거제벨버디어'가 눈에 들어왔다.
여느 콘도와 비슷하지만
콘도 안에서
세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있고
메뉴도 다양하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나는 사람 많아 붐비는 걸 싫어해
어디를 가든 여건이 된다면
여행은 주말 아닌 평일을 고집하는데
애들 방학이라 학원 없는 월화로 잡았지만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출발! 거제벨버디어로

숙소를 한 달 전쯤 잡다 보니
당일 날씨를 알 수 없어 불안했는데
출발당일
영하 7도의 기온이긴 했지만
바람 한 점 없고 햇살까지 있어주니
다행히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거제 벨버디어 도착 10분 전쯤
가덕해저터널을 지나
거가대교를 건널 때쯤
거제벨버디어가 보이기 시작한다.

화창한 날
파란 하늘 파란 바다를 보니
사진 찍음 잘 나오겠다 싶어 많은 사진을
찍어 남기리라 생각하며 도착!

거제벨버디어는 지상주차장에 내리면
4층 프런트입구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면 된다.
지하주차장도 있으니
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와도 된다.

거제벨버디어 숙소 예약당시
가격비교해 보니 네이버가 저렴해
네이버로 결제!
숙박 7일 전쯤과 3일 전 콘도에서
예약문자를 카톡으로 발송해 주니
예약 제대로 했구나 안심도 됐다.

성수기와 주말엔 3시 입실이지만
평일 비수기엔 2시에 입실할 수 있으니
일찍 와서 구경하고 체크인해도 괜찮을 것 같다.

프런트 도착해
예약번호로 체크인하면 되고
비대면으로 모니터화면으로 가능했다.
오션뷰방은 수영장뷰와 거가대교뷰로 나뉘는데
우린 거가대교뷰로 선택!!
EAST동 1311호

4층 프런트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바다뷰를 찍어봤는데 너무 이쁘다
맘에 든다.

룸도착~

온돌방하나에 침실방 하나
거실 겸 주방
화장실두 개

침실방욕실은 욕조가 있으며
베란다는 침실방부터 거실 온돌방 연결되어 있다

냉장고 안엔 생수 3병과
커피와 차가 구비되어있다.
취사는 할 수 없지만 포터기가 있어
커피와 컵라면은 해 먹을 수 있었다.

입실 후 짐 내려놓고
후다닥 바닷가로 내려와
햇살 좋을 때 사진을 많이 찍었다.
해변에 가려면 4층에서 엘베를 타고 G층으로 내려옴 된다.
해변 내려오는 길을 몰라 헤맨 건 안 비밀~

4층에 있는 식당엔
8개의 식당메뉴들로 다양했고
의자와 테이블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많았다.

저녁식사때와 아침침사땐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창가자리에서 바다뷰를 보며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먹은 저녁메뉴로는
이가네떡볶이
부경불백의 치즈불백
통영불곰의 꼬막해초비빔밥과 알밥
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고

다음날 아침은
통영식 굴국밥
육회비빔밥
알밥이 맛있었다며
알밥을 또 먹었다

선택해 먹은 메뉴들은 모두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는
정원이 야간조명도 잘 되어있어
또 밖으로 나가 사진을 남겼다

밤 뷰 사진 찍으러 가기 전
4층에 있던
'빙수 먹는 곰' 아이스크림가게도 있는데
트리나무에 작은 흰곰돌이들로 장식되어
이색적이었다.

메뉴를 둘러보니
가격은 착하지 않다.
그래도 맛은 함 보자 싶어
다음날 체크아웃한 후 집으로 가기 전에
하얀 곰과 꿀곰을 사서 인증숏!
우유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그냥 소프트아이스크림이었다.